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2004년 5월 17일

    바울에게 죽음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죽음은 단지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통하는 하나의 문일까?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기는 단순한 이사에 불과할까?  바울이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8절)고 쓰면, 그가 죽음에 대한 동경에 사로잡혔단 말인가?
    아니다! 바울이 세상으로부터 도피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가 하나님 손에 달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전적으로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고자 한다. 영생이 우리를 기다린다는 것을 단지 알기만 하는 사람은 각종 동경들 한가운데서, 슬픔과 고통을 위로받으며 살 수가 있다. 자신의 미래가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현재의 걱정과 문제들로 자신을 스스로 미칠 정도의 상황에 절대 처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거하는 천국을 알고 있는 사람은 진실로 현세의 삶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한다. 최후에 자기가 승리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어느 것도 소홀하게 다루는 일이 없으며, 두려움 없이 잘 살 수 있다.  본향으로 향하는 도중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미래는 이미 시작 되었다.
    우리가 바울 사도와 같은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언제나 마음이 든든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모든 것이 다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마련한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슬픔, 고통 그리고 환난 중에서도 기뻐하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한 주간도 이런 믿음 안에서 강건하시길 ......  샬~~~롬

  고후 5, 1 - 10,   요 18, 28 -32

이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에 거할 때에는 주와 따로 거하는 줄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고후 5,  6-7)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