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빚진 자들

2004년 5월 1일

   로마서 마지막장에서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매 사람에게 그는 개인적인 관계가 있었다. 이 동역자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바울은 잘알고 있다. 맨 먼저 바울은 브리스가와 그의 남편 아굴라를 들고 있다. 고린도에서 바울은 이들 유대계 그리스도인인 가정에 숙소와 작은 피혁공장에 일자리까지 얻었었다.
    고린도에서 뿐만 아니라 이들은 바울의 전도여행까지도 지원했었다. 바울이 에베소로 계속 전도여행을 할 때, 이들은 바울과 동행했으며 그곳에서 적극적으로 도왔다. 에베소에서 바울이 지극히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들 부부는 목숨의 위협까지 받아가면서 바울을 안전한 곳으로 구해냈다.

   이 두 부부의 책임감과 그리스도 예수와 사도 바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우리는 단지 놀랄 뿐이고, 그 이후로도 아주 큰 희생을 치르고도 세상에 복음을 전했던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이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바울이 오늘 로마서 끝장에 언급하는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은 사람이 있었기에, 선교사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 우리 나라에 우리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로 우리는 복음을 접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모두는 복음에 빚진 자들인 것입니다. 할 수 있을 때 우리가 전하는 것이, 이 복음의 빚을 갚는 길이라 믿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샬~~~롬

  롬 16, 1-16,   민 27, 12-2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 뿐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롬 16, 3-4)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