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과 택함을 입는

 

2011년 11월 12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점점 더 사실과 진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꼭 해야만 하는 ...", "당연히 해야하는 ..." 내지는 "원래는 ...." 등의 대단한 결단들, 끊임없는 지껄임과 공중누각을 대하게 되면, 이런 사실은 보다 분명해진다.
    그런데, 세상은 우리가 겪는 각종 체험들, 우리가 믿고 행하는 신념들 그리고 우리가 행동하는 마음들에 의해서 변화하게 된다. 왕자의 결혼식에 대한 비유 속에서 풍성하게 떡을 만들고 요리하여 잔치를 준비하게 된다.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손님 초대는 결국 실패로 끝난다.

    혹자는 "왕자의 혼인잔치를 결코 놓치지 말아야지. 그런데, 하필이면 꼭 오늘이어만 할까?!"하고 생각한다. 우리들 모두에게로 향한 왕의 초청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사실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들을 제자로, 움직임에, 봉사로 그리고 생명으로 불러주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있다. 그런데, 택함을 받는 자는 부름을 단지 듣는 것만이 아니라, 또한 이 부름에 응해 따르는 사람들인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대하면서 모여서 듣기에 갖은 열심을 다하는 한국교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보다 화려하고 편안한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며, 끝없이 예배당을 높고 넓게 짓기에 넋을 잃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주중에도 끝없이 다양한 모임을 하고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설교단에서는 끊임없이 장차 올 하늘나라와 세상에서 누릴 축복에 대한 설교가 이어집니다. 물론, 축복과 하늘나라를 위해 해야할 일들도 말해지지만, 각종 설교들에 감명을 받으며 좋은 설교에 입이 마르도록 덕담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이며 말씀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행하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교인들은 축복과 하늘나라를 위해 구체적인 생각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배당이 평안하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으며 현실의 삶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도처에서 교회들이 타락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엇길로 가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즐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천국나라를 위해 쓰임받을 수 있는 양손과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축복과 하늘나라의 도구로 기꺼이 사용하여 청함과 택함을 다 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도록 중보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22, 1 - 14    9, 1 - 10  (지난 묵상 링크)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 22, 14)

   

 

배경 찬송은 "천국에서 그댈"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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