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부터 오는 시선

 

2011년 11월 3일 

  

 

    "Yes, we can!" - 3년전 오바마 Barack Obama 대통령은 무엇보다 단지 이 세가지 단어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다. 사람들은 오마마가 힘껏 일하며 자신과 미국 국민들에게도 여러가지 신뢰를 줄 수 있음을 감지했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열정에 대해 물어보셨을 때, 두 제자들도 예수님에게 "네, 우리도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22절)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단순히 허풍떨기가 아니라, 예수님 곁에 머물고자 하는 확실한 결단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세상에서는 물론 각 교회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아시고 계신다. 도처에서 순식간에 닥쳐올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탈출구가 있을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의 한 곳에서 좋지 못한 힘이 깨뜨려진 것이다. 바로 예수님이 당신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이러한 두려움의 악순환에서 구해내신 것이다. 이것을 위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이런 기반 위에서 오로지 믿음의 공동체는 "Yes, we can!"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10월 26일에 있었던 서울시장 보선에서 20-40대가 보여준 "한나라당 OUT, Yes! We can change!"라는 확실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타운미팅"이라는 형식적인 만남에서 "왜 한나라당을 싫어하느냐?"고 질문한 순진하다 못해 한없이 바보같은 한나라당과 홍준표 대표의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이 어리석은 질문에 한 대학생으로부터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싫어한다"는 대답을 되돌려 받은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고민할 지가 흥미진진하기까지 합니다. 만에 하나 "일부 좌파들의 의견, 일부 좌익성향 학생들의 반응"이라는 그들만의 '어리석은 결론'이 나지 않기를 기대해보며, 히틀러에 저항했던 본훼퍼 Bonhoeffer 목사의 "세계사 속에서 한번쯤 아래로 부터, 제외된 사람, 혐의받은 사람, 나쁜 대접을 받은 사람, 힘없는 사람, 억압받는 사람과 무시당한 사람과 고통받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위대한 사건을 보고 배웠던 비교가 안되는 유일무이한 체험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는 글을 생각해 봅니다. 갖은 세금의 혜택을 누리는 공룡같은 기이한 정당이 그냥 "흉내만 내는 척"이 아니라, 이제라도 "매우 싫어한다"는 젊은 유권자들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주하기를 바라는 권력에게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은 이들의 생각이 곧 섬기려고 이 세상에 몸소 오신 "하나님의 뜻"임을 고백해 봅니다. 대접받기보다는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20, 17 - 28    10, 38 - 42  (지난 묵상 링크)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 28)

   

 

배경 찬송은 "I'm always with You"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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