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드릴 선물
2006년 12월 25일
동방박사들은
왕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 가운데 하나님을 찾게된다. 그들은 아기 예수께 금을 드린다. 이로써 그들의
소유물은 이제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이다. 그들은 유황을 가져왔는데, 이로써 그들의 기도는 오로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이 된다. 그리고 그들은 몰약을 선물로 드렸는데, 이로써 이들의 유한성이 십자가까지 서로 나누며 또 바로
새생명을 선물로 주시게 될 하나님께 속하게 된다.
동방박사들은
이 모든 선물 가운데 자기 스스로를 바치게 된다. 스스로를 바쳐 헌신하는 경배 그 자체인 것이다. 자존심과 소유욕,
두려움과 권력욕, 고통과 고통을 꺼리는 것을 모두 다 내려 놓은 것이다. 그리고 나서 모든 것을 예수님 발 아래 내어놓았던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내어 놓는 사람은 더이상 아무 것도 잃을 것이 없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서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과 하늘에 계신
아바 아버지와 함께 화평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모든 불안과 모든 진정한 추구가 성취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그 어떤 것으로부터 우리를 분리 시킬 수 없는 최후의 보호 아래 있게 된다.
성탄절에는
서로서로에게 수많은 선물을 나누게 됩니다. 때로는 의무감에서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랑, 인정과 가까움의
표시로 선물을 나누게 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을 선물하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선물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것 중에 어떤 것을 선물로 받으시길 바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선물로 드릴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기에, 오늘 당신 앞에 오로지 무릎을 꿇으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신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모든 것을 선하게 이루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Frohe Weihnachten! 샬~~~롬
마 2, 1-
12, 요 3, 31
- 36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