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광야와 풍성한 요단강
2006년 12월 15일
오늘
묵상구절을 통해 우리는 대강절 중에 세례 요한의 음성을 듣게된다. 요한은 요단강 부근의 여러 지역에서 말씀을 선포한다.
광야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각종 예언서에서 수 백년 동안 전해 내려왔던 사건들이 일어난 것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동시에 거듭해서 "너희는 주를 위해 길을 준비하라. 그의 길을 곧게 하라"는
긴급한 권면을 새롭게 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동시에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여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삶에 있어서 듣는 마음과 깨어있는 의식은 항상 필요한 것이다. 또한 "너희가 서로 이웃인 것처럼 그렇게
살라. 안식처를 마련해 주고 평화를 유지하라! 약자의 권리를 찾아주라! 기도를 잊지말라!" 등등의 행하는
여러 손길들이 필요한 것이다. 구세주를 보며, 구세주의 음성을 듣는가? 구세주 안에서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렇다 많은 선진들이 그리스도를 직접 보았다. 또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았었다.
그리스도
예수를 알아보며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의 능력이 전세계에 미치며, 인간들 사이에
서로 협력하기를 소망한다. 이 소망 가운데 크고 굳은 확신이 있게 된다. 지난 한해 동안 동행해 주셨던 길, 광야와
열매를 맺는 땅을 걸어온 길, 그리고 그리스도와 동행했던 길. 이제 우리를 향해 다가 오시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이시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40년 동안이나 긴 광야생활을
했던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오랜 광야생활 끝에 약속의 땅으로 귀향하게 되는 이야기는 일부입니다.
이것에 이어서 요단강가에서 말씀선포와 세례가 있게 됩니다. 광야와 강가, 이것은 우리 삶의 비유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힘입어 오로지 살며, 생필품이 거의 고갈되고 정적 속에 말씀이 독특한 효력을 띠는 것이 광야 생활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언약이 절대적이고 각종 희망들을 품는 곳이 광야 생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삶의 충만과 번성함, 초원과
각종 꽃들이 있는 요단강에 이르게 됩니다. 이곳에 크나큰 하나님의 선물이 있고, 상쾌함은 물론이고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에 속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아기 예수로 오실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삶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3, 1 - 6, 출 2, 1 - 10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