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의 알
2006년 12월 19일
독일
속담에 아버지의 핏줄이 정확지 않는 아이를 "뻐꾸기의 알"이라고 표현하는데, 즉 의붓자식을 말한다.
예수는 의붓자식이 결코 아니다. 예수님 세례 이후에 따르는 예수님의 혈통과 족보는 확실하게 빈틈없이 묘사되고 있다.
분명하게 예수가 얼마나 깊이 유대 민족 속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과 예수의 조상들이 잘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는 것이 누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 조상에 다윗, 아브라함, 노아와 처음인 아담까지도 속한다.
이것은 결국 예수가 하나님에 속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처럼 예수님의 족보에 의하면, 예수님은 완전히 인간의 아들이자
완전히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예수님이 세례를 받을 때, 이 사실이 한번 더 위로 하늘로부터 확인이
된다.
예수의
세례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어린 아이들에게 세례를 베풀면, 우리가 인간의 아들인 그의 혈통을
알게 되는 일과 예수님 때문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약속해 주는 일이 우리 가운데서도
일어나게 된다. 인간은 하나님 가운데 거할 자신들의 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
묵상을 접하면서, 부모로서 우리 자녀들에 대해 생각해보며 우리가 자녀들의 세례 때 약속한 것처럼, 우리가
부모로서 실제로 우리의 지식, 하나님과 함께 한 경험과 우리의 믿음을 다 전해 주어서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했는지에 대해 자문해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육체적 성숙과 더불어 그만큼 믿음도
성숙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된 선진들의 긴 고리 속에 우리 자신도 속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유아세례를 받을 때를 돌이키 보며,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점검해 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