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주는 것과 되돌려야 할 것

 

2013년 7월 18일

   

 

     .속담에 "돈이 사람의 성격을 망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오히려 "돈이 우리들의 성격을 드러나게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돈은 우리들 가운데 - 그것이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지 - 각종 꿈과 바램들을 숨긴 것들을 충분히 펼치도록 우리에게 가능성을 준다.
    결정적인 문제는 돈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들 마음에 실제 어떤 것을 말씀하실 것이 있는지, 특히 우리들의 소유물과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우리들이 소유한 모든 것들은 원칙적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다. 하나님이 이것을 우리들에게 맡기셨으며, 이것이 우리들 마음에 든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 소유의 주인으로 계신다. 우리들은 "금이나 은"을 신격화하거나 사악한 것으로 낙인찍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주님에게 일상생활에 근검생활처럼, "십일조 헌금이나 다른 헌금이나 불우이웃을 돕는 선금" 등의 성경적인 원칙에 따라 입장을 취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돈이 우리들의 손을 통해 지불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인 것이다.

    오늘 본문과 연관해 "하나님에게 속한 것"을 다음과 같은 상황으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심한 독감에 걸려 혼자 앓고 있을 때, 친절한 이웃이 전복죽을 끓여 온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웃이 호의를 베푸는 음식을 선한 양심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먹다남은 죽을 냄비에다 보관했다 나중에 먹을 수는 있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릇까지 가지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신앙생활과 비교해보면, 그릇은 "십일조", 이웃은 '하나님'에 해당될 것입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음식 자체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음식을 담는 그릇을 되돌려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들이 신실하게 하나님 가운데 머문다면, 하나님께서 늘 거듭해서 일용할 양식으로 식기를 채우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십일조 헌금이나 헌금은 우리가 하나님께 "떼어 내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하는 어떤 것"임을 고백합니다. 믿음 생활 가운데 기꺼이 하나님께 돌려드릴 것은 되돌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학 2, 1 - 23   요 9, 24 - 41  (지난 묵상 링크)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 2, 8)

   

 

배경 찬송은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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