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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손길

 

2005년 9월 14일

 

     

    두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합당하게 행동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방법으로 감행하는 일은 놀라운 것이며 우리들 자신의 믿음에 자극을 주며 고무하는 일이다. 예언자 엘리야로부터 사람들은 아마도 아직도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곳에 서 있는 여인은 이방인 과부에 불과하다.
    도대체 이 여인이 어디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아는 것일까? 어디로부터 하나님 말씀을 인간의 이성보다 더 신뢰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진 것일까? 이 과부는 굶주린 엘리야를 위해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여인이 가진 밀가루와 기름이 자신과 아들을 위해 한끼거리도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엘리야가 말하는대로 행한다. 여인은 가진 것을 다내어 주고 자신 조차도 희생한다. 그리고 나서야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하신 약속을 지키시고 밀가루와 기름이 동이 나지 않게 하신다.

    이방 여인인 과부는 행하는 중에, 즉 자신이 신뢰의 발걸음을 디딘 다음에 맨 먼저 기적을 경험한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도 매 한가지다.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더불어 일을 감행해야 하며 믿음의 첫걸음을 옮겨 놓아야만 한다. 오늘 묵상에 등장하는 사르밧 과부 이야기는 우리도 이와 같은 일을 행하도록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다.
   
모든 물질이 풍부한 현대사회 속에 더욱 더 가난해진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빈곤한 중에도 나눔의 실천과 그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몸소 체험한 간증을 기억해 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궁핍한 시절에 아픈 사람을 즐겨 심방하시던 나이가 드신 한 권사님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권사님은 심방할 때마다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서 아픈 교우들의 문병을 다녔습니다. 달걀을 선물로 받은 아픈 교우들은 그 때마다 아주 기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늦가을이 깊어가면서 암탉들은 거의 달걀을 낳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먹을 달걀 조차도 낳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선물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사님은 남을 돕기 위해 하시던 일을 이전처럼 하십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마치 달걀낳기 대회라도 하는 듯, 암탉들이 꼬박꼬박 권사님이 필요한 달걀을 제때에 낳아서 아무도 부족함에 고통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마음이 가난해서 이웃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일에 궁색해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으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스스로 궁핍함을 느낄지라도 사랑의 손길을 풍족하게 펼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왕상 17, 7 - 16,   렘 31, 7 - 14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왕상 17,  16)

     


 배경 찬송은 독일 칼스루에 한인교회  성가대의 2005년 8월 28일 주일 찬양
"주 의지하라" (지휘: 이종궐 집사, 피아노: 최성영 형제)입니다. 
(7월 7일부터  배경 찬송의 가사가 제공됩니다. 9월 1일부터 지난 묵상 링크됩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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