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노크소리
2009년 1월 12일
오늘
본문처럼 이스라엘 군대 지휘관들은 감칠 맛이 나게 약속한다. 그들은 도망가야 할지 머물러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에,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청한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해야 한다. 고난 중에서 이들은 갑자기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자 한다.
예레미야는 이 일에 관여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고자 한다. 열흘 뒤에야 선지자는 질문한 이들에게 "이 땅에 머물라! 이집트로 도망가지 말라.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이 땅에 세우고 심으리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전해 준다. 하지만 군지휘관들은 이미
오래 전에 이집트로 도망가고자 결정한 뒤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다른 것을 지시한다면 , 무엇을 해야할까? 도대체 무엇이 권위가 있는가? 그들 자신들의 의지인가 아니면 여호와의 말씀인가? 결정의 기준으로 무엇이 우선인가? 그들 자신의 기분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시인가? 이러한 긴장감을 주는 질문은 단지 그 당시 이스라엘 군지휘관들만을 위한 질문이 결코 아니다. 그들은 감칠 맛나게 자신들이 약속한 내용을 결국은 지키지 않는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필요와 마음으로 드리는 수많은 간구를 여기서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닫히고 굳은 마음에 따라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문과 가정의 대문 앞 그리고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결코 힘으로 문을 밀치고 들어오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빈곤한 행위들로 인해 예수님께 매달릴 수도 없고 은혜를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변함없이 조용히 노크하시며 부르시는 미세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며 그리스도 안에서 화평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이 순간에도 문 앞에 서서 두드리시는 예수님의 노크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