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선택
2009년 1월 9일
정복자와
점령군은 아주 끔직하게 살인적일 수도 있지만, 다시 놀라울 만큼 아량이 있을 수도 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바빌론으로 강제로 끌려 갈 포로대열 속에 끼여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주 우연하게 그것도 실수로 그 행렬 속에
끼여 있었다.
이에 예레미야를 긴급하게 찾아 나섰고, 느부갓네살왕의 경호대장인
느부사라단의 명령으로 석방되었다. 어떤 연유로 이러한 예레미야에게 아량을 베풀게 되었을까? 유대 왕국의 멸망과 점령군에
대한 예레미야의 설교는 잘 알려져 있었고, 이렇게 그는 보상을 받았던 것이다.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사슬을 풀고 '바빌론 왕의 보호 아래 걱정없는 여생을 누릴 수 있는 바벨론으로 가든지, 아니면 유다 땅에서 불행하고 황폐한 잔여 백성들 가운데 남을 것인지' 끔찍한 양자택일을 하도록 했다. 예레미야는 이 잔여 무리와 노략질 당한 황폐한 땅을 선택한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그를 계속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오늘 본문의 예레미야처럼, 세상을 살아가면서 외로운 양자택일을 해야할 때와 직면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입신출세와 바로 눈 앞의 이득을 위해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바른 선택을 해야하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외로운 선택을 피하지 말아야 함을 고백해 봅니다. 이익과 평안한 선택을 위해서는 둔하며, 손해와 고통스러운 선택에 예리한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