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비밀은 성공이 아닌 실패
2009년 1월 5일
하나님의
종인 예레미야의 말에 순종하는 대신에, 반대자들이 그를 제거하고자 하는 일, 하나님의 진리를 눈으로 직시하는 대신에,
진리와 거리를 두는 일은 이미 오랜 세상 권력자들의 책동이다.
여호와의 명령으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늘 거듭해 재앙을 알려야만 했었다. 예레미야는 대담한 명확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지만,
권력자들은 이 진리를 들을려고 하지도 않는다. 단지 어떤 자그마한 계기만을 필요로 하며, 권면하는 선지자를 감옥에다
가두게 된다. 이것으로 예레미야를 일단 입을 열지 못하게 만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쫓아낼 수는 있지만, 침묵하도록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음성을 제한하거나 하나님의 사자들을 임의로 투옥하는 일을 통해서 우리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정반대이다. 우리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진리의 편에 서야 할 것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예민하고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승리하는 삶이 될 것이다.
은사파, 축복파 부흥사나 목사들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굳게 믿으면 세상에서 수많은 실패를 뼈저리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아주 깊은 실망 속에 빠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후에 남게 되는 것은 진정한 믿음 그 자체 뿐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비밀이요, 기독 신앙의 비밀이자 하나님의 비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믿는 공동체 안의 갈등에도 공권력을 쉽게 동원하는 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수많은 믿는 사람들의 지지로 권좌에 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리 전에 쉽게 무력과 공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들이 권좌에 앉았다고 '저주 아닌 저주'를 하는 대신에, 이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중보기도로 지원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