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성령
2009년 10월 31일
엘리후는
쉽게 분을 내는 젊은 사람이다. 욥은 그에게 스스로 의로운 사람으로 보인다. 어떻게 사람이 단지 그렇게 스스로 무흠한
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의 방어로 인해 그들이 빠진 당혹감 때문에 욥에게 화를 낸다.
예의를
갖추어
엘리후는 이제껏 침묵했지만, 그는 이제 자신도 비판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낸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삶과 각종 시험들을 이해하고
극복하도록 돕는 하나님의 선한 영을 엄연하게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성령이 없이는 위험하다. 왜냐하면, 단지 이성만으로
과오를 사전에 방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젊은 사람에게 허락하셨으며, 엘리후도 이것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엘리후는 자신이 욥을 도울 수 있으며, 욥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시련에서 헤쳐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성은 하나님의 영이 인도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하나님의 은사인 것이다. 이성없이는 우리가 깨닫지 못한 상황에서도 미혹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살고 있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이성이 과대평가했던 많은 것들이 빛을 잃어 가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인간들은 이성의 자유분방한 사용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물론 이성은 우리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놀랄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위험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밝혀져서, 더 이상 간과하고 지나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믿음과 이성은 서로 상반되어 대치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연관성을 가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성은 하나님의 영을 통해서야 마침내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선물로 주시는 성령과 더불어 우리의 지혜와 이성이 선한 일에 쓰임받을 수 있게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32, 1
- 22
롬
3, 21 - 31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