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충고보다 더 중요한 것
2009년 10월 27일
욥은
어렵게 시련을 당하고 있다. 단순히 자신의 질병 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해명조차도 자신에게 시험이 된다. 욥이 이렇게
심한 고난을 받아야 한다면, '하나님 앞에 욥이 전혀 죄가 없을 수 없다'는 사실이 소발에게 확실하다. 그래서 소발은
'욥이 마침내 자신을 성찰하고 다시 하나님을 향해 바라 보고, 그의 마음 가짐을 바로 할 때 다시 좋아지게 될 것이다'고확신하고
있다.
원칙으로서 이미 문제가 되는 것은, 욥에게 마치 냉소처럼 생각되어져야만
했던 사실이다. 시련 중에서도 욥은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욥은 자신의 질병이 하나님의 형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소발이 좋은 뜻으로 한 조언은 욥에게
아직 충분하게 선하지도 옳지도 못하다.
이것은 믿는 자에게 특별한 경고이다. 우리는 성급히 남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고자 한다. 나아가서 우리는 아는 체하기를 원치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기꺼이 시련을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세우신다. 왜냐하면 이 자리가 또한 예수님이 서 계신 자리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의 품안에 거할 때,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며 설사 어둠이 있을지라도 아침과 같이 된다'는 친구 소발의 희망의 메시지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이 메시지는 참을 수 없는 큰 시련을 당하는 욥에게 위로가 될 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런 이웃을 대할 때, '각종의 좋은 조언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사실, 그것도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 매일 그리고 도처에 함께 하시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지하도록 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감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11, 1
- 20
요
18, 28 - 32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