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손을 잡고서
2009년 10월 20일
욥기서에서
우리는 끝없는 큰 시련을 접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었던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의심하기까지도 한다. 시련이 너무나
끔찍해서, 그는 단지 죽기만을 원할 뿐이다. 그가 차리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것이 그의 최고의 바램이 되고만다. 삶이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욥은 시련에
깊이 갇혀 있는 것처럼 느끼며 탈출구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더 이상 아무런 가망이 없다면, 도대체
왜 아직도 살아 남아야 한단 말인가? 이럴 때, 우리가 입을 열어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에는 욥은
그냥 침묵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친구들의 동정심을 감지했기 때문에, 모든 의심과 상처가 폭발되고 만다. 골똘한 생각들과
괴로움 속에 빠져 머물지 않기 위해 질문과 탄식은 필요한 것이다.
욥은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는 "도대체 왜?"라고 크게 외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욥은 깊이 회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의 선구자가 된 것이다. 사람들은 실망하고 괴로운 음성으로 하나님께 외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 품안에서 목놓아 울어도 된다. 어쩌면 여호와께서는 잠시 침묵하고 계시며 많은 응답들이 열린 채로 있지만, 여호와께서는 분명하게 들으실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시련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에게 항상 낯설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시련과 고통을 가지고 싶어하지 않으며, 가능하다면 지금 시련을 당하지 않고 피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의 고난을 대신해서 스스로 지셨고, 온전히 자발적으로 단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순종으로 그렇게 하셨던 것입니다. 시련이 질병, 아픔, 슬픔 또는 고독 그리고 우리에게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든지 간에, 우리는 시련을 기꺼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길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극복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가장 깊은 심연으로 걸어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면, 우리는 그 길을 의연히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시련이 우리를 무너뜨릴 것이 아니라,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 이겨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고통 속에 빠져죽을 것이 아니라, 시련을 극복하고 복되도록 우리를 보호하실 것임을 고백합니다. 고난을 당한 자에게 빛을 주시고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 안에서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욥 3, 1 -
26
마
27, 39 - 44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