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에게서 세례의 의미는 ...
2006년 6월 8일
우리는
세례
사건이 그 당시 생존했던 사람들의 존재 안으로 얼마나 깊숙하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세례를 받는 사람은 이방인으로서 예수를 믿게
되는 것이었다. 각종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은 믿었던
기존 종교와의 관계를 끊고,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단절했었다.
세례는 단지 내적인 체험뿐 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의미했다. 옛 삶의 한 가운데서 완전히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이다. 왜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와 같은 용감한 발걸음을 옮기고자 했을까?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일어나게 된 것이다. 죄를 책하는 모든 것들의 마지막과 크고 깊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이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를 지내 버린 것이다.
부활한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통한 새 생명의 시작은 그들에게 진정한 해방, 즉 하나님에게로 향한 믿음이며, 사랑이자
소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에게서 그리스도는 더이상 부차적인 인물이 아니라, 그들의 주요, 하나님이었던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세례는 마치 한 가지 의식으로 굳어져 가는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 이방인들은 복음을 통해
믿음에 부름을 받았으며 세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아 세례를 이미 받았지만 믿음 안에 제대로 성숙되지 못한 자들을
위해 참된 성숙된 믿음으로 인도할 진정한 복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세례와 믿음은 서로서로 분리된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믿음은
세례를 부르고, 세례는 믿음을 찾아 울부짖고 있는 시대입니다. 세례를 받던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믿음을 새롭게 다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골
2, 8 - 15, 눅 23, 1 - 5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