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만날 하나님의 천사들
2006년 3월 3일
계시록의
저자인 사도 요한은 항상 새로운 극적인 장면 속에서 전세계의 사건들을 암시하고 있다. 우리는 "여자"란
단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적대자인 "용"은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추방당했고, 싸움에서 이미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지상에서 날뛰고 있다.
용은
하나님의 공동체인 여자와 모든 믿는 자들을 없앨려고 시도하지만, 그렇게 쉽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공동체를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위해 조치를 취하셨기 때문이다. 공동체는 그들의 "처소"를
광야에다 두고 있다. 예언자 엘리야처럼 (왕상 19, 5 - 8), 모든 궁핍함과 취약한 상태에서 그들은 먹을 것을
공급받으며 공동체의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예수님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 공동체는 역사와 더불어 항상 거듭해 외부와 내부의 적들을 통해 위협을 받아왔었고,
지금도 이 위협은 여전하다. 하지만, 예수님의 언약과 증거는
여전히 유효해서 "음부의
권세"
(마 16, 18)가 교회를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다.
성경 곳곳에
천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사들은 마치 다리와도 같이 하나님의 세계를 인간 세계와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천사들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위험에 처한 인간을 보호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아기 예수가 구유에 태어났을 때,
천사들은 이 기쁜 소식을 목동들에게 전합니다. 천사장 미가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하나님의 적대자인 용을
굴복시키는" 유일한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교회가 미래가 있으며, 악한 세력이 최후의
권력을 결코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희망을 굳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에 있든지 침묵의 동행자인
하나님의 천사들과 항상 함께 동행하며, 기꺼이 광야에 거하길 마다하지 않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12, 13
- 18, 마
27, 39 - 44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