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으로써도 승리할 어린양
2006년 3월 17일
열명의
왕, 무저갱으로부터 온 짐승들의 동맹, 중무장에다 공격적임과 어린 양, 비무장에다 온화함 - 이보다 더
극도의 차이가 심할 수가 없다. 이들은 어린양을 없앨려고 한다. 그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그들 안에서 로마제국의
권력자들을 보았던 것이다.
그들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는 자들에게
무릎을 꿇게 강요하겠노라고 그들은 깃발에다 스스로 내걸지 않았던가? 나중에 이와 서로 다른 투쟁이 스탈린, 히틀러와
이들을 흉내내는 독재자 아래서 반복되었다. 이들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 했으며, 전적으로 복종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숙청했었다. 그들의 궁극적인 의도는 그리스도인들을 완전히 살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어린양이 이들을 승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짐승"으로써가
아니라, 연약한 "어린양"으로써 승리하신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믿는
우리 자신과 믿는 공동체가 세상적인 무력 앞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 오늘 묵상에서 등장하는 극도의 차이에서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인지라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하나님을 일단 원망하고 겉으로
보이기에 강한 세력에 연합하여 목숨을 연명하고자 합니다. 연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어린양"을 굳게 따르고 고백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살아남을 길임을 고백합니다. 만주의 주로, 만왕의 왕으로 모든 것을 이기실 "어린양"을 굳게 믿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계 17, 7
- 14, 눅
22, 49 - 53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