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은 새술을 새부대 담는 것
2008년 8월 18일
새로운 출발이 되어져야 했었다.
아직 즉위하지 않은 다윗왕은 이스라엘의 법궤를 백성들의 중심으로 다시 가져온다. 전쟁에서 패한 뒤로 이 법궤은 기럇-여하림으로
옮겨졌었다. 사울왕은 재임기간 동안에 법궤를 소홀히 한 채로 그 곳에 계속 있었는데, 이제 궤속에 보관하고 있는 하나님의
계명이 다시 백성들 한 가운데로 되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제
그야말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속에서 다시 신실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물론
계명을
실천하고자 한다. 법궤로 그들은 스스로 다짐하고자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과 보호를
체험하도록 한다. 물론 여기에는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응하는 것이 합당하다.
오늘 본문의 새로운 시작이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지 않을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들 가운데로, 우리 방안 깊숙히, 우리들의 일상 생활 가운데로 그리고 우리들의 생각 깊숙히 모시며 사모해야 할 것이다. 분명하게 이러한 새 출발이야말로 의미있고 값진 것임에 틀림없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왕이 사울왕과 근본적인 점에서 확연하게 구분되는 출발을 하고 있음을 접하게 됩니다. 다윗왕의 이러한 정책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내 가운데, 내 백성 가운데 그리고 내가 펼치려고 하는 정책 가운데 모시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결단인 것입니다.
아울러 광복 63주년을 맞아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겠노라!"
"어찌했던 정상에 오르겠노라"고 외치는 이명박 정권을 보게 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지지를 받아 그 자리에 오른 이명박 장로가 "과연 다윗과 같은 신앙의 결단과 회개를 뜻하고
있는지?" "진정하게 이웃사랑을 기반으로 소외된 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인지?" 질문하게
됩니다. 물론 기독교 신앙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서, 재임기간 동안에 특수 종교에 편향되는 정책을 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민족과
국가의 역사와 민존혼을 기반으로, 전국민을 위한 선한 정책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복받는, 온 국가와 국민은 물론 자기 자신이 더불어 복받는 일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으로 기획된 다양한 정책들이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고 선한 정책이기를 소망하며 새로운 한주간을 열어 젖힙니다. 샬~~~롬
대상 13, 1 -
14, 요 4, 19 - 26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