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참된 방향설정

 

2008년 8월 15일
광 복 절

 

  

       

     사울의 최후는 블레셋 족속의 추격 앞에서 도망가는 중에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그는 아들들의 죽음을 모두 지켜봐야만 했었고, 마침내는 적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자살한다. 사울 왕의 선택과 이러한 첫번째 왕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쁨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슬픔과 경악에 대해 주로 언급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 기술자는 사울의 죽음을 그의 불순종, 독단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한 것에 대한 징벌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해설은 사울의 죽음을 좀더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하지만, "과연 우리는 사울 왕보다 실제로 하나님께 복종을 더 잘했는가? 한 인간의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질문을 야기시킨다. 이 질문에 대해 분명하게 "아니요!"란 답이 나오며, 이미 전혀 징벌의 의미 속에 속하지도 않는다.

    사울의 죽음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불손종하는 자의 종말이 어떤지를 실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써 사랑의 하나남을 정죄의 하나님으로 생각해서도 안될 것이다. 불순종으로 인해 고통 속에 빠진 사람과 함께 할 때, 우리가 과연 말씀 안에서 헤아리면서 그 사람의 불행을 함께 묵묵히 감내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본다.

    사울 왕의 비참한 종말을 대하면서, 1945년 8월 15일에 있었던 세계 역사상에 희비의 엇갈림을 기억해 봅니다. 자신들이 섬기는 태양신 천황이 영원하다고 믿었던 일본제국은 원폭투하로 비참한 종말을 맞아 무조건 항복해야만 했던 통탄의 날이었으며, 한민족에게는 36년 동안의 길고 긴, 악한 세력의 손아귀를 물리치고 승리하여 광복의 기쁨을 맞이했던 날입니다. 그로부터 오늘은 63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당연히 우리 국토인 땅을 주장하기는 커녕, 아직도 독도나 이어도 문제로 억지를 부리는 나라에 눈치보는 정치, 외교 현실과 우왕좌왕하는 정책의 현주소를 접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독립운동가들이 그렇게 고귀하게 지킨 태극기를 북경 올림픽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응원하면서 잘못 만들어진 비슷한 태극기, 거꾸로 매단 태극기를 손에 들고서도, 이 사실을 알아채지도 못한 채로 전세계 언론들 앞에서 미소짓는 상황까지도 발전됨을 봅니다.
    이런 시점에서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말할 것이다 -  라고 외쳤던 백범 김구 선생의 소원을 깊이 새겨보는 날입니다. "쟁두운동을 피하고 쟁족운동을 해야한다"고 외치며, 낮은 자, 섬기는 자, 몸으로 실천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권면했던 것입니다. 언젠가 자신이 디딘 발자국이 뒷사람의 길이 됨을 아시고, '뽀쪽한 돌맹이가 숨겨진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지라도 흔들림 없는 곧은 발걸음으로 내딛노라"는 자세로 평화통일, 완전 자주를 외쳤던 백범 선생을 생각해봅니다. 선생의 후손인 우리들은 일부 부끄러운 조상들이 남긴 친일 사상, 사대주의에 젖어 흐트러진 갈지자 걸음을 아직도 걷고 있지 않는지 자성, 자각해 보는 광복 63주년 아침을 열어젖힙니다.  샬~~~롬

  대상  10,  1 - 14,     11,  1 - 12   (지난 묵상 링크)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대상 10,  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21장 찬송 "어느 민족 누구게나"입니다.
(7월 7일부터  배경 찬송의 가사가 제공됩니다. 해당 찬송 장이나 제목을 클릭하세요)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8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