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미묘한 모범
2008년 8월 21일
마침내 여호와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왔다. 다윗왕은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제정신이 아닐 정도였다. 이에 기쁨과 감사의 잔치를 벌여야만
했던 것이다. 다윗은 푸짐한 잔치 음식을 베풀고 백성들을 축복했다. 그리고 나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해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장차 행하실 일에 대해 찬양하라.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사랑하며 신실하게 구원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권능을 간구하라. 여호와를 찾으며, 하나님과 항상 대화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항상 그를 바라
보아라"는 감사의 노래를 부르도록 한다.
여호와께서는
백성들의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사역하신다. 오늘 부르는 감사의 찬송은 이에 대해서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의 증거는 즉시 파악되지 않지만, 예루살렘에 법궤가 도착한 사건은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구체적인 상징인
것이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구하며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하나님은 무척 기뻐하신다.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가능하시면 우리 가까이에 거하고자 하신다. 그 당시에는 법궤 안에서 눈에 잘 띄이지 않게, 오늘날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뚜렷하게 거하신다. 하나님의 권능과 얼굴에 대한 우리의 질문과 간구는 오로지 하나님 안에서만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윗왕의 삶 속에서 공동체적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열망을 특별히 명백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재위하는 동안 화평한 때가 거의 없었습니다. 다윗은 그야말로 "전쟁의 인물"이였으며, 수많은 피를 흘렸던 것입니다. 이런 연유로 그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소망이 거절당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는 특별히 좋은 남편도 아니었으며 좋은 아버지도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친자식이 왕위를 뺏으려고 했으며 죽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는 발가벗고 예루살렘성을 돌아다니며 춤을 추었으며, 남의 부인을 빼았고 살인청부까지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윗왕을 '성경에서 왜 그렇게 자주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시편 27편에서 다윗은, "내가 주께 청한 한 가지 소원, 그 하나만을 얻으려고 애쓸 것이니, 한평생 주의 집에 살면서 주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일, 오직 그것 뿐이다" (시편 27, 4)고 자신의 삶에 단 한가지 소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단 한가지 소망은 평생토록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사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소망처럼, 말씀을 묵상하며 두손 모으는 기도로써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넓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대상 16, 1 -
22, 슥 12, 1 - 10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