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힘
2008년 8월 12일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삼손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통해 당신의 능력을 철천지 원수인 블레셋
족속들에게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나타내 보이고자 하신다.
구약 성서적인 법인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출 21,
24)란 원칙에 따라,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추수를 전부 태워 버린다. 이에 블레셋 족속들이 역습을 가한다. 이런 와중에 블레셋 족속들은
삼손의 부인을 불에 태워죽인다. 삼손은 끔직하게 살해된 자기 부인을 복수하기 위해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인다. 이런 불안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업습한다. 결과는 친형제들이 삼손을 적인 블레셋 족속에게 넘겨준다. 하지만 쓸데없는 무모한 짓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삼손을
죽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억압하는 막강한 블레셋의 통치력이 최종적인 상태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언제든지 풀려지게 될 결박된 밧줄같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도 이 사건에 깊게 친히 역사하시는 주님으로 개입하신다.
어린아이가 수 천개의 작은 못이 든 상자를 모래밭에다 떨어뜨렸을 때, 일일이 찾아서 다시 줏어 담아야 할 일을 가정해 봅니다. 그야말로 어린아이에게는 끔찍하게 수고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강한 자석을 가져다가 그 위를 지나게 되면, 순식간에 못을 다시 줏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력은 보이지는 않지만, 그 힘은 아주 대단합니다. 성령의 힘도 이와 같은 능력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이 세상과 우리의 삶 위로 지나쳐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보다 중요한 일은 세상의 구원과 인간의 구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행 1, 8)란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오늘날까지도 각종 반대와 박해의 시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 20)고 약속하십니다. 이런 약속을 굳게 믿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편지로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삿 15, 1 - 16,
3, 마 13, 31 - 35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