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도약하면
2007년 7월 17일
어떻게
이스라엘의
다른 사람들보다 로마 백부장이 예수님을 더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백부장이 예수님의
말씀을 그렇게 확실하게 믿는 것과 예수님께서 눈에 뛸만한 어떤 것도 하시지 않으셔도 믿을 수 있을까?
이것을
상상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병든 하인을 고치기 위해 백부장의 집으로 가시고자 하셨을 때, 백부장은 그럴
필요까지 없다고 말한다. 이 표현에서 예수님을 향한 아주 대단한 경외심을 나타내고 있다. 왜냐하면 백부장이 예수님 안에서
아주 높은 사령관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명령하시는 거의 같은 시간에 하인의 병이 낫게 된다.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놀라셨다"는 이야기는 그리 자주 기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
앞에서는 그러하셨다.
백부장의 눈에는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었으며, 예수님의 말씀은 전적인 능력과 전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치유와 치유되는 것 자체는 백부장에게는 적절한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사람 안에서의 믿음의 문제였었다. 예수님이야말로 바로 그러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각종 상황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믿음이다.
오늘 예수님은 백부장의 대단한 믿음을 보시고 "가거라 네 믿음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을 대하게 됩니다. 이 장면과 동시에 우리 내부의 깊은 불신앙을 또한 확인하게 됩니다. 수없이 같은 기도제목을 반복하는 우리 마음 속에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뿌리가 깊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믿음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감히 도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잡고 의지할 하나님의 손이 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도처에 있음을 믿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8, 5 - 13, 약
2, 14 - 26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