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조차도 목적지로 인도할지니
2007년 7월 26일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조차도 자연재해 앞에 온전하게 보호된다는 보장은 없다. 때로는 파도가 거세지며, 각종 요소들이 우리를 대적하여 맞서기도
한다.
우리를 억압하는 각종 힘들은 맹위를 떨치는 자연의 재앙과 같다. 우리가 이런 것들 앞에 내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위험들은
우리를 속수무책하도록 한다.
이러한 일들은 교회와 공동체의 삶 가운데도
있지만, 우리의 개인적인 삶도 이러한 악천후 지역에 빠질 수 있다. 시험을 당하는 시기에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은
마치 폭풍우에 흔들리는 배와도 같다. 특히 하나님께서 이것과 전혀 무관하신 것처럼 보이거나 예수님처럼 마친 주무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이러한 폭풍우 속에서 "생명의 주"(행 3, 15)로서 예수님이 관여하시어 우리를 구하시도록 간구하는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다. 제자들은 이것을 체험한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사망의 권력조차도 예수님을 이기지 못하며, 예수님이 거하시는 곳에 광포하는 폭풍우가 멈추게 된다. 폭풍우가 조용해질 때, 상처입은 우리의 기분도 또한 회복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은 오로지 무사고와 안전만을 소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험한 폭풍우조차도 우리를 목적지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때가 많습니다. 즉 가혹한 시련과 연단이 바로 우리의 믿음을 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하게 하는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믿음은 피상적인 것이 절대 아닌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불 속에서 단련될 심오하고 진실된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께로 인도해 내시기 위해, 삶 속에서 겪게되는 각종 풍랑과 어려움까지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늘 깨어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로 나아갈 최적기를 헤아릴 줄 아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8, 23 - 27, 눅
11, 33 - 41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