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받은 풍성한 축복과 선물
2010년 3월 15일
어느날
밤, 바리새인 니고데모와 예수님 사이에 "어떻게 제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습니까? 제가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라는
질문으로 유례가 드문 대화가 시작된다. 니고데모는 이 질문으로 예수님께 인간의 기본적인 종교적 의문을 질문하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간은 아무 것도, 전혀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라고 전혀 기대치 않았던 대답을
하신다.
우리 인간은 새로 태어나게 되고, 우리의 가능성 상에 결코
놓여있지 않는 "위로부터 오는 거듭남"에 이르게 되도록 정해져 있다. 우리 인간은 어쩌면 우주의
끝없이 넓은 공간을 연구할 수 있고 유전인자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또 다른 세계의 관점에서는
우리는 완전히 무력한 존재일 뿐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력하시지 않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를 볼 수 있는 상황에 있게 될 "위로부터 오는 거듭남"을 베풀어 주고자 하신다.
우리는 각자의 삶속에서 우리 스스스로의 열심과 노력으로 무엇인가를 이루었고 획득했으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중요한 일들에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의견을 관철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실제 결정적으로 중요한 인생의 단계는 결코 우리 손 안에 놓여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의지와 관계없이 태어나며 자녀들을 얻고, 축복, 은혜 그리고 용서를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태어난 존재", 바라건데 "새로이 거듭난 존재"로 서게 됩니다. 어찌했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공로없이 베풀음을 입은 인간으로서 존재함을 고백합니다. 날로 거듭나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요 3, 1 - 13 엡 4, 17 - 24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