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믿기 위해 의심할 줄 알라!!
2010년 3월 8일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가까워 진 것인지" 설득력있게 설교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서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만으로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세례 요한은 세례를 받고 죄를 상징적으로 씻는 일에 초대하고
있다. 이러한 세례 의식가운데 세례 요한 자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주 다른 어떤 실제의 예고편으로 이해하고 있다.
예수님은
예기치 않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알려지지 않은 채로 이 세상에 오셨다. 세례는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교환인 것이다. 그런데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 가운데서 돌연히 등장하게 된다.
세례는 오늘날까지도 상징적으로 물로 행해진다. 하지만 단지 물로써만 우리를 구원하는데 충분치 못하다. 결정적인 것은 우리 삶속에 오시어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받은 세례에 대해서 즐겁게 다시 기억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 삶을 새롭게 하시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진실로 믿고자 하는 사람이면, 의심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무조건 순종하고 믿는 일은 맹종임과 동시에 눈먼 신앙이 될 수 있음을 고백해 봅니다. 오늘날도 수많은 세례 교인들이 사이비 종교의 먹이사슬에 걸려들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이비 교단이 전혀 믿지 않는 불신자를 낚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위 잘 믿는다는 기존 그리스도인들을 더 탐내고 있습니다. 믿기는 하지만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처럼, 스스로 믿음 안에서 의심과 회의를 거쳐 다져지지 않고 타인에 의해 이리저리 끌려다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례의 참뜻을 되새기며 말씀을 통해 각종 의심과 의문을 풀어내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기를 .... 샬~~~롬
요 1, 19 - 28 수 24, 13 - 28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