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비밀을 알리신다
2007년 11월 28일
성경의
많은 문장과 말씀들은 꼭 각설탕과도 같다. 그래서 이것을 그냥 삼킬 수 없으며, 녹여서 마시면서 음미해야만 한다. 바울 사도가 젊은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바로 오늘 본문과 같은 구절이 이에 해당한다. 이 말씀을 우선 한번 읽고 나서도 여러번 반복해 읽어야만
한다.
이런 말씀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하지만 초대교회가
초창기에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항들을 이러한 신앙고백들 안에 함축하여 표현한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믿음을 조목별로 나열한 빈틈없는 지식이 필요하다.
사도 바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비밀을 우리에게 내어 맡기셨다'고 서두에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은 창을 열고서, 하늘이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즉 하늘과 땅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포옹하는 것이다. 이 때 가장 나쁜 소식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미 바울 사도가 살던 시대처럼, 이런 나쁜 소식들이 믿는 공동체에서 나오지만, 이런 하늘나라의 선한 소식들을 더이상 몰아내지 못한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당신의 비밀을 알리고 폭로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아직 여리고 견고하지 못하여 하나님에 대해 짐작은 하지만 늘 의심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도처에서 은밀한 비밀이 찬송으로, 아름다운 시로,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로 끊임없이 폭로되어 우리의 가까이에 놓여 있습니다. 단지 우리는 아멘으로 화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함을 고백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며 하나님의 비밀를 듣고 깨달아 마음문을 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딤전 2, 8
- 15, 계
1, 1 - 8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