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중에 비취는 한자락 하나님의 영광
2005년 11월 30일
마리아와
마르다는 병든 오라버니 나사로 때문에 걱정했다. 그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까? 물론 개인적으로 친한 예수님에게
청한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눈을 열어주신 것이다.
우리
가족이나 이웃 중에 누가 아프게 되면,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3절)라고
우리 예수님께 외쳐도 된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언제나 확실한 주소인 것이다. 의사의 도움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지만
병자를 위해 바로 그곳에 예수님이 계신다.
좀
특별난 것은 이들 두 자매의 간청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오라버니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질병과 죽음이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
마지막이 되지 못한다. 마지막은 여호와 하나님 전에 당도하는 것이다. 이 곳에 관해서는 이미 오늘 질병, 고난과 죽음의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비췰수 있다.
서구의 양로원에서는
노인들은 의료혜택과 사회복지 혜택으로 오래 동안 보호받는 반면에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의료시설이 좋기때문에
금방 돌아가실 것 같지만, 병원에서 다시 회복되어 보호를 받으면서 생명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인들에게
"갑자기 운명하셨더라면, 참 애석할 뻔 했습니다."란 인사를 하곤 합니다. 이 말에 한 할머님께서는
"이보게, 젊은이! 나는 달리 생각하네"하고 말씀을 이어 갑니다. "원래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난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네.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나를 기다리시고 계시지 않은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은 계시지. 그러니 나에게 무슨 특별한 일이 일어나겠는가?"라고
말씀하시고 하늘을 쳐다보십니다. 할머님의 간단한 몇마디 안에 한자락 하나님의 영광이 은은히 비쳐옴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하고 맛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