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마련하신 인간을 위한 안식일
2005년 11월 22일
예수님이
봉사를 보게 한 일로 격렬한 논쟁이 일어난다. 어제는 제자들과 이웃들이 그랬고, 오늘은 드디어 바리새인들이 논쟁을
해온다.
늘 평가를 받는 것처럼,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음침한 사람들은 절대
아니다. 영향력을 가진 그들의 개인적인 신앙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매 안식일마다 이미 원하고 구하는 세계의
영광이 놓여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그들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흙을 이겨서 봉사의 눈위에다 바르게 되면, 예수님이 이러한 손작업으로 이 영광을
가리는 결론이 나게 된다. 이렇게 한편에서는 주장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반대 입장이다. 즉,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은 안식일을 모독하시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 정신 가운데 행하신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봉사를 보게 함으로써
구원의 날을 앞당기기 때문이다.
오늘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일성수
문제입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이레(七日) 중 특히 하루를 안식일로
택하여 하나님께 거룩한 날로 지키게 했습니다 (출 20, 8 - 11, 사 56, 2 7). 이 날은 창세
때부터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날까지는 일주간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이후부터는 일주간의 첫 날로 (고전 16,
1 2,
행 20, 7) 변경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날을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계 1, 10). 이 날은 세상 끝날까지 그리스도교도의 안식일로 지켜질 것입니다
(마 5, 17 18). 이 날에는 모든 일이나 말이나 생각에서 떠나서 거룩하게 쉬며, 이 세상의 일과 오락에서도 떠나 쉬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간을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쓰며, 필요한 의무에나 자비를 베푸는 일에 바쳐야 할 것입니다 ( 마 12, 1 13). 하지만 안식일 자체의 형식에
매여서, 믿는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까지 기피한다면 오히려 죄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이므로, 형식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9, 13 -
23, 빌 2, 12 - 18 (지난 묵상 링크)
바리새인 중에 혹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 자가 아니라 하며 혹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피차 쟁론이 되었더니 (요 9,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