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소망이 너와 나의 가슴에
2009년 5월 30일
바울 사도는 고린도에 있는 공동체들에게 "우리의 믿음은 공허한 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확인한다. 이 사실을 무덤과 부활하셨던 예수를 만났던 사람들이
증거한다.
우리가 이 소식을 계속 전하는 동안, 성령이 역사하시고
인간들을 변화시킨다. 분명하게 그 당시 고린도에서 이미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인하던
그리스도인들도 물론 있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확실한 기반에 대한 메시지가 우리의 생명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예수님과 함께 우리는 아무런 공로도 없이 죽음에서 생명으로, 하나님과 분리된 먼 곳으로부터 하나님 가까이로 나아간다. 우리가 "예수님 없이는 우리 삶이 허무로 빠진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얼마나 선한지 모른다. 예수님과 함께 우리 삶은 비로소 목표가 있는 것이다. 그를 믿고 따르는 자는 살아있는 주님의 위대한 나라, 곧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다.
외국 땅에서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에 대해 "온 나라, 온 국민이 울었다"는 소식과 함께 "한 사람이 그 자리에 미소짓고 있었다"는 모습도 보도를 통해 접했습니다. 그래서 감히 오늘 본문 성경 말씀을 다음과 같이 변경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유언대로 그는 우리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위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날렸으며, 이제 장사지낸 바 되었고 민주주의를 잃어버린 온 국민의 마음에 되살아 났습니다". 이 역사적인 진실을 후대 역사 속으로 계속 전하는 한, 정의, 민주와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망이 이뤄질 것임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박해자였던 사울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바울로 변했듯이, 이제 불의를 쫓던 옛사람들이 전적으로 축복을 받아 새사람들로 다시 태어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5, 1
- 11, 눅 22, 24
- 30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