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빛과 소금으로
2008년 7월 21일
오늘
본문의 "도대체
왜?"라는 질문 속에는 무엇이 섞여 들려오는가? 노여움, 엄격함 아니면 의심일까? 분명하게 실망임에 틀림없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선택하셨고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 아주 아름다운 땅,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다.
이 선택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아주 특별한 존재가 되어야만 했으며, 하나님께
아주 값진 존재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들을 적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주변 민족들과의
동맹과 그들의 신을 숭배하는 일에 경고하셨던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께 온 세상의 축복을 위해 모든 왕들과 제사장들의 백성이어야
했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다. 냉엄한 판사가 "도대체 왜?"라고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자녀들을 오로지 애지중지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질문하시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던지시는 "언제 어디서 우리가 잘못된 타협을 했으며, 어디서 잘못된 권력과 삶의 방식을 따랐는지? 아니면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사건에 특별히 몰입했는지?" 등등의 질문에 응답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파하시는지를 우리는 조금이라도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분명히 부름받아 이에 응답하여 선택된 자의 특권을 누리고 살지만,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은 선택된 자로서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살아갑니다. 더군다나 세상 삶속에서는 빛과 소금이기는 커녕 거의 세상과 분별되지 않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과 인도함에 순종하기보다는, 천가지 만가지의 핑계와 이유를 찾기에 급급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기보다는 이웃의 허물, 이웃에게 우리의 잘못과 죄를 뒤집어 씌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주님 없이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빛과 소금으로 사는 복된 한 주간을 활짝 열어젖히게 되시길 .... 샬~~~롬
삿 1, 27
- 2, 5 눅
11, 14
- 23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