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
2007년 9월 20일
예수님의
적대자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트리고자 한다. 이들은 예수님 제자들이 율법에서 기록하고 있는 경건, 예를 들어 식사하기
전에 손 씻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더러운 손으로 먹으면, 그 사람이 깨끗치 못하게 되느냐? 아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내부의 더러운 것은
보여준다". "이것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눅 6, 45)고 말씀하신다.
속담에 이 말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행복으로 마음의 기쁨이 넘쳐나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위험한 일은 우리의 말이 단지 행복 때문만이 아니고, 근성으로만 넘길 수 없는 마음 속 깊은 심연이다. 예수님께서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 살인과 간음, 음란과 도둑질, 거짓 증언과 비방"을
나열하신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는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하고 외칠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예수님께 간구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기꺼이 도우신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요일 3, 20)
우리는 누구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 28)는 요절을 마음 속에 담고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짐과 죄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를 고백하는 것 역시 우리가 현실 속에서 다른 그리스도인을 예수님처럼 여기고 죄와 짐을 모두 내려놓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목사님이나 영적으로 의지하고 믿는 사람 앞에서 우리의 죄와 짐을 다 내어놓는 것입니다. 이것과 더불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와 죄사함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새롭게 주의 사랑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악 세상에서 한 인간이 주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확신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아름다움이 동역자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다시 입으로 나오는 일이 없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15, 1
- 20, 마
26, 47 - 56 (지 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