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불을 붙이다
2010년 4월 15일
예수님이
'태양이 땅 위에 사는 생명체를 위한 빛과 온기의 근원이다'는 사실을 문제시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전의 절기를 밝히는 불이나 다른 크고 작은 빛들이 세상의 어둠을 물리칠 수 없음을 강조하신다.
성전에서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삶 가운데서 운명이나 죄로 인해 어둡게 된 사람들을 당신 가까이로 부르시고, '나와 더불어
생명으로 나아가는 자는 위로, 인도 그리고 죄사함을 체험할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적대자들은 불신에 가득차서 '예수님은 이와 같은 제의를 할 권한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예수님을 비난한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계속해 "나와 연합한 자는 하나님께서 친히 내 뒤에 계심을 깨닫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를 너희들에게로 보내신 것이다. 이것이 곧 새롭고 해방된 삶을 가능케 하는 밝은 빛을 형성한다"고 설명하신다.
수많은 현대인들은 "생명의 빛"을 잃은 채로 "어둠의 자식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각종 기호식품에 중독증세, 인간관계의 단절로 인한 정신적 질환 등으로 이어져 마침내는 불행한 상황 속으로 깊숙히 빠지게 됩니다. 이런 깊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그야말로 "어둠의 자식"으로서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고 빛으로 나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 수많은 증인들이 있음을 우리는 또한 알고 있습니다. 어두운 늪에서의 삶은 그야말로 다 타서 꺼져가는 초심지와 같은 삶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런 삶에 당신의 생명빛으로 새로이 환하게 불을 붙이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메마른 심령에 생수가 넘쳐 흐르도록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어두운 우리의 세상적인 삶으로 깊숙이 찾아오신 증거인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가며 새롭게 "생명의 불"을 당길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요 8, 12 - 20 마 19, 4 - 15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