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을 받았는가 아니면 스스로 자리를 차지했나?

2005년 2월 3일

   스데반은 넓은 영역 안에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행하심과 인간의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  궁전에서 커서 이제 성인이 된 모세는 억압받는 이스라엘 형제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심한다.
   하지만 모세는 실패한다. 모세의 동족인 유대인들은 아주 위엄스럽게 출현해서 자신의 법대로 행동할 것처럼 보이는 모세를 두려워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그들을 구해 주실 것'  (25절)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곡해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모세는 도망가야만 했다. 수많은 조상과 후손들 처럼, 모세는 고독 속으로, 심지어 이방으로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누구를 도구로 선택하셨는지 체험해야만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에 달려있다. 우발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으로부터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인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미디안에서 40년간 시간을 주신다.
   각 공동체에서 책임있는 봉사를 위해 오늘날 사람들은 무슨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모세는 무슨 자격을 가졌을까요? 모세는 애굽 병사를 죽이고 나서 도피하여 미디안으로 망명을 가야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민족을 위해서 투쟁하겠다는 커다란 목적은 그의 인상적인 출현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그는 장인의 양을 치는 평범한 목동으로 전락했습니다.  40년 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타는 떨기나무 가까이로 부르셨을 때, 모세는 자신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는 각가지 핑계들만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가 옳았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근거들 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택하셨다'는 것을 모세는 까마득하게 잊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정녕 너와 함께 하리라"하신 말씀이  도처에서 '그리스도의 편지의 사명'을 다하는 우리와 함께 하길 ......  샬~~~롬

  행 7, 17-43,   요 21, 15-19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