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의기양양하게                                                                            

 

2015년 12월 31일
송 구 영 신

        

    오늘 본문은 우선 보기에는 송구영신 말씀으로 가혹하게 들릴지 모른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 말씀에서 무작위로 우리 삶을 지배하는 좋거나 나쁜 시간, 평탄하거나 어려운 해를 분배하시는 운명의 힘처럼 보인다.
    그 어떤 인간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 사람을 지탱하거나 몰락하게 만드는 폭력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이런 안목이 송구영신을 위한 오늘 본문의 멋진 위로를 가로채 버린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이 상상할 수 없는 어떤 선한 일을 결정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르다. 하나님은 평화를 원하시고 우리가 삶과 만날 수 있도록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 (12절)을 바라신다. 인간 스스로 전쟁을 일으키면, 하나님은 당신의 화평이 실제가 되도록 하고자 발걸음을 옮기신다. 시대의 모든 변화 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의 능력과 변함없는 지속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초대하신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실패해 좌절하고 아픈 지난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일어나 의기양양하게 보다 높은 곳, 좌우와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떠나가지 말고, 되돌아서서 오직 한 분만을 뒤따라 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유혹에 내어 맡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악마도 우리를 어떻게 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육이 너무나 귀한 것이기에 우리 자신을 결코 남용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기호품이나 잘못된 종교나 사상을 통해 우리 자신이 착취당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될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께 속할지"는 확실한 일이기에 우리 자신의 생각을 막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1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2016년을 여는 발걸음에 하나님의 축복과 함께할 수 있는 복된 2015년의 마지막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55, 6 - 13   롬 8, 31 - 39 (지난 묵상 링크 )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 9)

   

   

 배경 음악은 "'Ich lasse dich nicht, du segnest mich denne"입니다.

  

 12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