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주에 사랑에 응답하는 일

 

2013년 10월 31일

     

 

     바울은 로마 제국에서 그 당시 최고 지식인들의 중심지인 아테네에서 머문다. 로마 풍자 시인은 '아테네에서 한 인간으로서 신을 발견하는 일은 아주 간단한 일이다'고 비웃은 적이 있었다. 바울도 또한 이와 비슷한 것을 감지한 것 같다.
    바울은 먼저 아테네의 건축 예술적인 화려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우상들을 보았다. 이것이 그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아테네 사람들은 한 분, 살아있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었다. 바울은 예수 안에서 바로 이 하나님을 만났으며,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또한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종교적인 각종 행사나 서로 다른 교회들의 다수가 아니라, 오로지 한 분,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를 죽음에서 깨우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들을 구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인간들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는 일이 바로 바울 사도가 아테네와 우리들 가운데서 설교하는 내용인 것이다.

    바울이 아테네 아레오바고 광장에서 그리스 사람들이 '모르고 예배하는 신'을 알려주는 장면을 대하게 됩니다. 믿음의 공동체 내에서 흔히들 예배에 대해 특별한 희망이나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신앙활동들 속에서 우리들 자신, 가능성, 사명, 우리 자신의 구원과 죄의 문제보다는 다른 것들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문제가 중요한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이 사랑으로 성경 전체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 사랑에 응답하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전도는 곧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 너는 나 이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첫번째 계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으로 초청하는 사람은 이 계명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로 초정하는 사람은 물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일깨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영육간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될 때, 우리들 각자의 삶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개혁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는 복된 시월의 마지막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17, 16 - 34   2, 32 - 40  (지난 묵상 링크) 

        

  

바울이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행 17, 16)

   

 

배경 찬송은 "마음의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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