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받을 때
2009년 8월 31일
금식하며
기도하고 안수하여 하나님의 소명으로 나아가는 일, 이것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 사역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과
동역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믿음으로 초대했으며,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유럽 대륙까지 전했던 것이다.
이런
연관성 속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안수하는 일이 우리에게 익숙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안디옥 교회가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여행으로 나아가도록 도운 일이 우선은 그리 거론할만한 가치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바로 능력있는 동역자들을 나아 가도록
협력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을 위해 많은 사역들이 끝없이 방해받게 된다. 우리는 이들을 기꺼이 잡기를
원한다.
이들과 더불어 우리가 속한 공동체 사역의 기둥을 잃게 될 지도 모를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면 우리는 그들과 함께 도모하는 개인적인 계획들 때문에 두려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식으로 축복을 저지하게 된다"는 사실에 주의해야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쓰시고자 부르시는 사람을 기꺼이 놓아주며 편안히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다른 사역을 위해 파송받는 장면을 접하게 됩니다. 안디옥 공동체가 기꺼이 파송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한 인간을 사용하시고자 부르시면 모든 인간적인 생각들을 일단 접어야 할 것입니다. 이 때 우리 자신이 계획하고 생각했던 일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 가능케 될 것입니다. 부름에 순종하는 발걸음에 동행하게 될 축복의 흔적이야 말로 '순종이 올바른 길이요 선택이었다'는 것을 잘 말해 줄 것입니다. 여름을 보내고 추수의 계절을 맞을 팔월을 마지막 날입니다. 각종 부름에 순종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행 13, 1
- 12 마 15, 29
- 39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