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들아 들릴지어다

 

2014년 11월 28일

      

    과거에 각 성들은 두꺼운 성벽을 통해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오늘날까지도 각 국가들은 국경을 지킨다. 일반 사람들도 자기 집에 담벼락을 높이 쌓고 정원에 울타리를 친다. 그리고, 개인적인 온라인 접속을 위해 자기만의 비밀번호로 보호하고 있다.
    우리 인간들은 우리 자신을 경계 짓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우리 영혼 주위에 성벽을 둘러친다. 우리가 누구에게 입구를 허락하며 누가 보호막 뒤에 있는 것들을 봐도 될 것인지를 고민한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 안에 두려움이 깊이 자리하고 있어 마음의 문이 굳게 잠겨진 채로 있다.

    오늘 시편의 요구는 우리를 의아하게 한다. 도대체 누구에게 우리가 문들을 열어야만 하는 것일까?! 우리 마음속에 영광의 왕, 하나님을 위해 자리를 만들고, 하나님이 마음대로 들어오시도록 초대해야만 한다. 우리 마음으로 들어오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번호는 바로 "사랑"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멸망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해 오시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활짝 열 수 있다. 만백성들과 온 성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문을 열게되면, 화평의 왕은 이 세상에서 수많은 선한 것들을 끼칠 수 있다. 왜냐하면, 화평의 왕이 들어가는 곳에 마귀들이 도망을 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에 바로 평화가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예루살렘의 중심부는 '1535년 술탄 쓜레이만이 건설했던 성곽'이 오늘날까지도 대부분 그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순례하는 각 민족들과 상인들의 혼잡 속에서 몇몇 성문들은 예루살렘 거주자나 방문자들을 위해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그대로 두었던 것입니다. 다윗왕 내성 바로 옆의 야파 성문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그가 말을 타고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문과 내성 사이에 있는 한 무덤을 메꿨습니다. 즉, 그가 말을 타고 성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벽 안으로 구멍을 파서 뜯어냈던 것입니다.
    이 일이 마치 무슨 전설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독일 황제가 말 위에 높이 타고 들어갈 수 있도록 그 많은 수고를 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과 비교해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신 일이 얼마나 달랐던가?'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귀 새끼를 타고서 모든 특권을 포기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마음의 왕, 만왕의 왕으로 오셨던 것입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강절 첫 촛불을 밝힐 수 있는 복된 첫번째 대강절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24   롬 13, 8 - 14  (지난 묵상링크)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시 24, 7)

   

 

배경 찬송은 "Steyer & Jazz-Chor"의 "Es kommt ein Schiff, gelad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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