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눠 먹은 빵과 고통

 

2016년 6월 30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늘 거듭해 항상 다시 찾으신다. 성경 전체가 찾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기록들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항상 거듭해서 이기심과 배신으로 대답한다.
    하나님은 포기하시는 것이 아니라, 몸소 내어 주시고 당신의 생명을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다. 이 언약을 지키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잡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배신을 참으시기 때문이다.

     성찬식은 바로 이에 대한 확연한 상징이다. 우리 손에 잡은 잔이 아주 분명하고 확실하면, 하나님의 결정은 아주 분명하고 확실하다. "우리가 아무런 공로 없는 긍휼의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은 이것으로 "너희는 기억하라! 눈앞에 예수를, 마음에 예수를 가지고 이 사랑을 계속 전하라!"고 말하고 있다. 바울은 확실한 전통을 단순히 퍼뜨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예수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렸으며 당신의 전 삶을 바쳐 헌신하셨고 이것으로써 우리가 산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로 새로운 생명을 베푸시고 우리를 소망의 전달자로 만드십니다. 독일 한 자그마한 도시에서 일어난 이야기는 우리에게 이에 대해 기억하게 합니다. 빵가게에서 많은 사람들은 단지 맛나는 빵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때문에 빵가게를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빵가게 할아버지를 미친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의 인간적인 친절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버스 운전사가 우연이 할아버지 빵집에 들어오게 되자, 할아버지는 그가 걱정을 가진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운전사는 '어린 딸이 심하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는 빵을 집어서 두 쪽으로 나눈 뒤에 버스 운전수에게 한 조각을 주면서, "나와 함께 먹세! 당신과 어린 딸을 위해 기도하겠네!"라고 위로했습니다. 다른 부인이 들어왔을 때, 그에게도 빵 한 조각을 건네면서 "함께 빵을 드시지요! 이 사람의 딸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우리들이 이 아버지를 결코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렇게 단지 빵만이 아니라, 관심과 소망을 계속 나눠주었던 것입니다. 행복과 기쁨뿐만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슬픔과 고통도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복된 유월 마지막 날이 되시길 ......  샬~~롬

   고전 11, 17 - 26   행 18, 1 - 11  (지난 묵상 링크)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고전 11, 25)

   

   

 배경 음악은 "주와 함께라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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