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하지만 결국 목적지로

 

2015년 6월 30일

     

    요셉은 아무런 죄를 짓지 않고도 감옥에 앉아 있다. 요셉은 그곳에 투옥된 파라오의 두 신하에게 시중을 들어야만 했다. 요셉이 처한 상황이 가망이 전혀 없었다. 아무도 이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기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가 승리한다. 하나님은 비밀리에 은밀하게 행동하셨다. 이런 "우연적 사건"과 함께 나중에 파라오와 요셉 사이에 접촉할 기회, 결국 이스라엘의 구원을 뜻하는 기회가 된다.
    요셉과 함께 갇힌 죄수들은 각기 꿈을 꾼 것이지만, 아마도 이 꿈에 숨긴 메시지를 풀 수가 없었다. 요셉도 이 꿈을 해몽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하실 수 있었다. 그때문에 하나님은 헷갈리게 하는 꿈들을 해몽할 수 있는 능력을 요셉에게 베푸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한 말씀으로 이야기하시지만, 우리는 도대체 하나님을 이해하고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와 더불어 아주 많은 선한 뜻을 가지고 계신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도대체 볼 수 있는가?! 또한 우리에게 때때로 마치 불길한 꿈처럼 다가오지는 않는가?! 우리들은 '하나님이 적절한 길들과 가능성들을 찾으신다'는 것을 믿고자 한다. 이것으로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요셉의 인생은 우회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요셉은 비웃음과 경멸을 당하고, 팔려 능멸을 당하고, 구금되고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요셉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손해를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다른 길로 인도하시지 않습니다. 요셉은 이것을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루터 Martin Luther는 "하나님의 길들은 히브리 책들처럼, 단지 '뒤에서'부터 읽을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인생에는 "지연과 체증"은 물론 "우회길"을 감수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어야만 할 것입니다. 나중에서야 우리는 경탄하며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와 더불어 목적지로 인도하시는 것임을 고백할 수 있는 복된 유월의 마지막 하루가
되시길......   샬~~~롬

   창 40, 1 - 23   출 2, 11 - 25  (지난 묵상 링크)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창 40, 8)

   

 

배경 찬송은 "멈출 수 없는 사랑"입니다.

 

  6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