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과 자유의 복음

 

2013년 10월 29일

     

 

    바울과 실라는  조금 전에 고문을 당하고 치욕을 당했으며, 이제 감옥에 갇혀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밤중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한다. 이때, 하나님은 감옥의 벽을 허시고 옥문을 여신다. 그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고랑이 풀어지게 된다.
    졸던 간수가 깨어나 자살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죄수들이 이 일로 모두 도망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를 불러, "우리가 다 여기 있으니 칼을 놓으시오"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겁을 먹은 감옥 간수에게 감옥 문을 여시고 또한 그 간수의 마음 문도 열어 주신다.

    이날 밤, 간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며 자기 가족들과 함께 세례를 받는다. 하나님은 감옥에서 단지 사도들만을 구해내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두려움과 죄 속에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폐쇄된 사람들도 구하신다. 우리들이 더 이상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위급한 상황들 속에서도, 하나님은 각종 잠긴 문들을 여실 수 있다.

    미국 버밍햄 Birmingham에서 1963년 수난 금요일에 마르틴 루터 킹 M. L. King 목사는 인종차별에 대한 비폭력 데모로 인해 체포되었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처음에 엄격하게 외부와 접근을 차단했었는데, 케네디 대통령이 절대적 고립에서 일반적인 죄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조치를 취했습니다. 킹 목사는 신문지 가장자리, 화장지, 편지봉투 뒷면에다 자신의 "자유의 복음"이라는 긴 편지를 썼습니다. 이것이 밖으로 유출되었고 그가 출감했을 때, 수없이 인쇄되어 이미 널리 알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킹 목사의 "버밍햄 감옥에서 보낸 편지"가 미국 흑인 해방운동에 대단한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이렇게 감옥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보낸 자유를 외친 편지가 미국 흑인들이 인종차별의 족쇄를 마침내 벗을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얽매이고 잠긴 것을 풀어 자유를 베푸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16, 23 - 40   3, 12 - 16  (지난 묵상 링크)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 16, 26)

   

 

배경 찬송은 "예수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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