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영광을 위한 자유

 

2012년 8월 29일

 

 

    삶의 여정 속에서 "어떻게 우리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라는 결정적인 질문이 중요하다. 2 천년 전, 고린도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에게 제물로 드린 동물의 고기를 먹어도 될까"하는 질문도 아주 중요했었다.
    이 질문에 바울 사도는 "우리는 자유롭다!"고 확실하게 대답한다. 하지만, 바울은 이렇게 "가능한 모든 것은 선하지 못하다"고 의심할 기회를 또한 제공해 준다. 이웃들이 이것으로 인해 다치거나 이것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게 되면, 오히려 포기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대단한 자유일 것이다. 예수님과 더불어 확신을 가지고 성의를 다하여 자신의 삶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은 "무엇이 가능한가"란 질문에 결코 머물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어떻게 내 자신이 이웃을 도울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이 이웃을 불안하게 하면, 어떻게 우리 자신의 양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머물수 있단 말인가?  모든 질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리스도인들이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긴다고 해서 큰 죄를 범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웃을 고려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조차도 오히려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라면, 이런 것도 포기할 줄 아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일 것입니다. 억지로 아닌 척하며 싫은 것을 마지못해 행하는 위선이 아니라, 기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자유롭게 포기하는 자세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자유일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일로 시험이나 위선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전 10, 23 - 11, 1   히 12, 12 - 17  (지난 묵상 링크)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 31)

   

 

배경 찬송은 "주 품에 품으소서"입니다.

   

  7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