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족보를 따라

 

2011년 7월 29일 

  

 

    과거로 향하는 타임머신을 탄 여행과 함께 신약 성경의 막이 올라간다. 지구 상에서 인간들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면, 세계사의 달력은 다음과 같이 보일런지도 모른다.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세계사적 시간으로 두 주가 지나가고,  다윗에서 바빌론 노예생활의 비참한 결말까지 셋째와 넷째 주가 계속 된다. 그리고 바빌론 노예생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까지 다섯 째와 여섯째 주가 흘러간다. 매주마다 14 세대, 즉 84 세대가 흘러간 것이다.
    마침내 구원의 시대가 일곱째 주부터 열리기 시작한다. 베들레헴의 마굿간 위에서 환하게 비췬 별빛처럼, 구원의 빛이 시공간으로 들어와 온 세계, 온 민족들에게 구석구석까지 밝힌다. 그리고, 우리 개인의 삶이 특별한 한 광채를 발하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 스스로 육신의 몸,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적과도 같은 이 놀라운 일을 매년 성탄절에 기뻐하며 기념한다. 옛 성탄절 노래를 기쁘게 부르는 일은 우리에게 즐거운 성탄의 기쁨에 화답하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성탄절에 우리는 이 화답을 한없이 풍성하게 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이다.

    세계와 만백성을 구원하는 사람은 어떤 가문 출신이어야 할까요? 어떤 철학자는 "미래는 출신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구원이 어디에서 온단 말입니까? 베들레헴성 변두리에 놓인 누추한 마굿간에서 구세주의 탄생이 아주 이례적인 것처럼, 예수님의 족보도 아주 이례적입니다. 이 족보 속에서 소위 "좋은 가문"이라고 결코 말할 수 없는 출신인 네 여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할머니들 중에 유대인이 아닌 이방여인이 네 사람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들의 인생 여정과 함께 이들이 이스라엘 민족이 만민 공동체와 연대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할머니들로는 모압여인
, 남편이 죽고 유대전통을 따라 시동생과 결혼한 다말, 가나안 지방 여리고 출신의 창녀인 라합 그리고 헷(히타이트) 사람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역사를 통해 예수가 어머니 마리아를 통해 인간의 몸으로 바로 우리들 한 가운데 태어난 것입니다. 인간의 족보를 따라 우리에게로 몸소 찾아 오신 하나님의 사랑에 영광을 드높이고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1, 1- 17    3, 16 - 21  (지난 묵상 링크)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마 1, 16)

   

 

배경 찬송은 "주의 자비가 내려와"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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