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선하신 하나님
2008년 4월 29일
여호와
하나님은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자유 안에서 각자의 삶을 꾸릴 수 있는
십계명을 주신다. 이 때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모세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았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스스로 듣게된다.
이들이 준비했던 지난 날들속에서 무엇을 기꺼이
기대하고 바랐을까?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생각, 심지어는 애굽에서의 우상 형상들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들이 바로 지금 체험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전지전능하시고 신비스러우며,
표현하고 제어할 수도 없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으로
어찌 할 바를 몰랐으며, 자신들의 생각과 전혀 다른 여호와의 실존 앞에 완전히 갈피를 못잡았던 것이다.
모세는 이런 백성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말한다. 모세는 여호와의 마음을 잘 알며 하나님의 사랑이 상상할 수 없다는 사실도 숙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첫계명으로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매 계명 안에 하나님의 자애로우신 약속들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이 계신 어둠속으로 나아간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맞이하실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때로는 완전히 다른 일들을 체험하곤 합니다. 어둠, 아픔, 흔쾌하지 못한 기분처럼, 하나님께는 물론이고 빛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전혀 걸맞지 않는 일들을 수없이 체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둠은 항상 죄와 직접 연관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어둠 가운데 하나님께서 거하시며 그 안에서 우리와 함께 대화하시길 원하실 지도 모릅니다. 어둠은 어쩌면 우리를 보호하는 안전구역일지도 모르며, 대부분의 아픔은 우리가 감내하며 싸우지 않는다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늘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사실은 꼭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굳건한 믿음으로 어둠 속을 걸어가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구로써 사용하시도록 내어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사방에서 포위하시며 당신의 손을 우리 위에 얹으시는 (시 139, 5) 하나님께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20, 1
- 21, 행
2, 32
- 40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