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믿음
2006년 4월 29일
앗시리아의
강대함은 압도될 정도로 대단했었다. 단지 이스라엘 민족의 저항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하는 시기에 달려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가망없는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왕이 마지막 저항력을 일으키고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믿음이 히스기야에게 있었다.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여호와 하나님이 더 막강하시다는
사실을 의심치 않았다. 비록 그 자신이 아무 것도, 심지어 전혀 아무런 것도인식할 수 없을지라도 이것을 믿었다.
하지만
우리는 회의에
빠져 기도하는 변해버린 히스기야 왕만 보게 된다. 히스기야
왕이 중보기도를 요청했던 선지자 이사야는 이미 히스기야의 믿음을 지지했었다. 하지만 랍사게의 두번째 위협을 당한
후, 히스기야는 몹시 충격을 받고서 스스로 성전으로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토로한다. 그렇다. 그는
인간적으로 어떤 해결책도 없다는 사실을 시인해야만 한다. 그리고 히스기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상이 아니라,
살아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이시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다.
많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믿음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수천년 동안 역사를 통해 경험했습니다.
이 사실때문에 특히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이 확연하게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역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히스기야왕에 대한 예는 믿음의 영웅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히스기야의 용기도, 그의 강한 믿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만이 우리 인간을 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 깊이 새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왕하 19, 1 -
19, 마
9, 27 - 34 (지난 묵상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