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
2009년 3월 29일
분명하게 거부하는 일보다 하나님께
무관심하게 행동하는 일은 때로는 더 견디기 힘들다. 여호와 하나님께 전혀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이 모든
일에 성공한다면, 이것은 분명 당황스런 일이다. 우리는 약한 자나 불쌍한 자들에게 불의가 행해지거나 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폭압 아래
아픔을 당하면,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시기를 원한다.
더군다나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인해 박해받게 되면, 아주 슬프고 아픈 일이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떤 식으로든 개입하시어 당신의 권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일을 다 감수하지 않으신다. 그런데 여호와는 독립적이시며,
자주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다르게 역사하신다.
우리 자신의 문제와 탄식을 하나님 앞에 가져갈 수 있고, 하나님께 억눌리고 박해받는 자들을 위해 간구할 수도 있다. 시편 기자가 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고자 한다. 고통의 눈물을 통해 시편기자는 "여호와는 영원한 왕이시므로 당신의 공의를 완성하실 것임" (16절)을 깨닫게 된다. '모든 고통을 몸소 지셨으며 우리의 다양한 문제를 아시는 자'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현실이 너무나 행복하고 평안한 나머지, 여호와 하나님이 전혀 필요로 하지 않거나, 아예 존재하시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와중에 어쩌다 어려움에 빠지면, 애타게 부르고 간구합니다. 하지만 당장 응답하시지 않고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아예 무시하며 사는 악인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분명 우리 가까이 임재하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다양한 수호천사들과 수단을 동원하시어 우리의 간구에 당신의 방법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응답하고 계십니다. 단지 우리 영혼의 눈이 어두워 이것을 감지하지 못할 뿐인 것입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위해 예루살렘성으로 오르시는 예수님의 발길을 따라 영혼의 눈을 밝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