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적 정의와 하나님의 공의

 

2014년 9월 28일

      

 

    최근에 "각자가 자신만을 생각하면, 모두를 생각하는 것이 된다"란 아주 도발적인 주장을 접하고 많은 것을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이런 주장 뒤에 숨겨진 삶의 태도는 '인간적 공동생활에 선한 일을 결코 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즉시 감지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은 '이웃 간의 정과 협동심이 사회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근본이라는 사실'에 대한 생각은 적어도 가지고 있다.  히지만, 이 도발적인 주장은 놀라울 정도로 알게 모르게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다.

    시편 37편이 씌여진 시대에 이웃의 수고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자기 자신의 권리를 취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었다. 하나님은 이것을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셨다.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가능한 정도 안에서 '다른 자비, 베풀음과 축복이 이웃에게 미치도록 할 것'을 고무하고 있다. 왜냐하면, 심오한 성경적 지혜는 그 이면에 "의로운 자는 땅을 소유하여 그곳에 영원히 살 것이다" (29절)는 진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법치 국가, 특히 "법치"를 매번 강조하는 대한민국에서 "법률적 측면과 신학적 측면에서 정당함과 정의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법정에서 무죄라고 선고받는 것을 단순히 그대로 믿을 수 있을런지 의아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판결이 굳이 복잡한 법조항이나 법리를 적용하기 전에, 평범한 사람의 상식으로도 이미 명확한 위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 법정에서 우여곡절 끝에 무죄 선고를 받는다고 과연 하나님 앞에서도 부끄러움이 없을까요?? 이런 의미에서 법정의 선고는 단순한 판결일 뿐일까요?! 현대 법정에서 내려지는 많은 판결들을 보면서, 우리는 법 적용의 불합리성에 대해 의아해 할 때가 실제로 많습니다.
    성경도 역시 인간들이 지켜야 할 것들과 그렇지 않아도 되는 각종 법들을 모은 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전체 삶을 바라보고 인간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여김을 받았다"고 약속하는 위대한 사랑의 역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우리 모두는 이러한 역사의 일부가 되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대한민국 곳곳에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서도록 중보 할 수 있는 복된 주의 날이 되시길 ..........  
샬~~~롬

  시 37, 21 - 40  행 9, 1 - 20  (지난 묵상링크)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시 37, 28)

   

 

배경 찬송은 "예수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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