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기쁨의 조짐

 

2014년 8월 28일

     

 

    많은 성직자와 종교 지도자들은 아가서에 대해 두 가지 상이한 입장을 보였다. 한쪽은 아가서를 성경에서 아예 없애버리기를 원했으며, 다른 쪽은 아가서에서 깊은 비밀들을 찾아내었고 이와 관련된 수많은 해설서를 내어놓았다.
    한가지 사실은 분명하다. 여호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땅 위에서 적어도 이 광범위한 사랑의 한 부분을 반사하는 사랑이 결코 없지 않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 친구들 간의 사랑, 남녀의 사랑의 그것이다. 이렇게 아가서의 노래들은 인간적이자 동시에 인간적이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바로 이런 사실 속에 사랑은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을 위해, 아름다움과 고통 속에 사랑을 위해서 들여다보이게 된다. 사랑은 가까이 있는 것과 이별에 의해, 같은 느낌과 생각 그리고 늘 거듭되는 서먹서먹함에 의해 마음의 조화 속에서 기쁨과 아픔이 이해될 수 없는 교체이다. 사랑은 도취적이고  진지하게 하며, 사랑은 포도주처럼 달콤하고도 씁쓸하며, 밝고 맑으며 동시에 진하며 그윽하다. 사랑 속에 생명과 창조의 비밀이 놓여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랑을 포도주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포도는 달콤한 즙이 그 최종 목표가 아니라, 포도주가 되기 위해 발효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변화를 거치고 마침내 그 효력을 나타냅니다. 포도주 속에는 매력적으로 아주 많은 것들이 함유되어 있고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나무가 성장하는 토지, 포도나무의 성장을 돕는 햇빛, 바람과 비의 조합이 포도의 맛을 결정합니다. 포도주 속에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포도가 단지 변화할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랑도 주어진 모든 조건들의 조합을 통해 서로 합하여 숙성 과정을 거쳐 변화한 상태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포도주를 당신의 헌신과 사랑의 상징으로 삼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포도주보다도 더 나은 사랑을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아 1, 1 - 2, 7     고전 12, 4 - 11  (지난 묵상링크)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아 1, 2)

   

 

배경 찬송은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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