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하신

 

2011년 7월 28일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다 기록했다. 신학적 논증들도 충분히 거론했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신앙적 사고들도 부추겼다. 믿음생활의 실제적인 지시들도 전했다. 각종 계획들도 언급했고 권하는 일들도 말했으며 인사도 다 전했다.
    이렇게 로마 교회에 보내는 서신은 완성되었다. 이제 맨 아래에다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 그리고 나서, 편지를 전할 사람에게 건네주면 된다. 그런데,
로마서는 전혀 다르게 끝난다. 맨 마지막에는 필자의 서명이 없다. 맨 마지막에는 맨 처음에 있었던 내용, 즉 하나님이 친히 계신다.

    하나님은 이 편지의 근본이시다. 하나님은 모든 삶의 근본이다. 첫번째로 말씀하실 권리를 가진 하나님은 마지막 말도 당연 하실 권리를 가지셨다. 이를 위해, 바울은 기꺼이 뒤로 물러 서고자 한다. 왜냐하면, 그 자신, 사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복음인 것이다. 이렇게 바울은 자신의 서신을 시작했고, 또한 이렇게 그는 서신을 종결하고 있다. 마치 깊은 산 속에서 울리는 메아리처럼, 로마서의 마지막 말씀이 수세기를 거쳐 메아리로 울리며, 또한 우리들에게 하나님 찬양을 위해 초청하고자 한다.

    오늘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여행"이란 제목으로 시작해서, 2달 가까이 이어져온 로마서 여행을 마칩니다. <그리스도의 편지>를 2003년에 시작하면서, 창세기에 이어 맨 처음으로 묵상했으며, 2008년과 올해까지 모두 3번째 다루면서 복음의 비밀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좀 더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도처에서 <그리스도의 편지>를 접하는 형제자매들에게도 은혜가 되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로마서를 마치면서, "주님은 처음부터!"란 고백으로 오로지 주님께만 영광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축복이며 빛으로, 늘 우리와 함께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께 처음처럼 복음의 빛으로 축복을 계속적으로 내려 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광채로 늘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16, 25- 27    17, 20 - 26  (지난 묵상 링크)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롬 16, 27)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동행 - 이 세상 어느 곳을 가든지"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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