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믿음 그 자체로
2010년 7월 28일
그 당시 유대회당에서 예배 중에 설교자를 위해 어느정도 유동적인 여지가 주어지는 분명한 예배의 형식과 순서가 있었다. 이렇게 사도 바울과
동역자들이 안디옥 교회에서 공동체 앞에서 설교할 수 있도록 초청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만백성과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구주 예수"
(23절)에 대해 전할 수 있었다. 설교 후에 반응이 압도적이었으며 거듭해서 열렬한 초청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이방인들" (43절)에게서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단지 미미한 동조였으며 심지어는 유대인들에서 두드러진 거부가 뒤따랐었다. 바울 사도에게는 뼈아프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체험이었다.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에게 파송되었다고 믿고 있었던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를 이방인에게로 인도하셨다' (46절)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했었다. 메시야로서 예수를 보지 못하는 유대인들의 모든 눈이 먼 사실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첫 사랑의 열매이자 믿음 안에서 미리 택한 자녀들이며, 결국에는 이방인들 중에서 선택된 모든 형제자매들과 함께 구원을 받아 구주를 알아보며 찬양할 것'이라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바울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롬 11, 33)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여호와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는가?"로 시작되는 이사야 53장 말씀은 모든 선교사들이 아주 좋아하는 성경말씀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물론 유대교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유대교인들은 이 말씀에서 등장하는 어린양을 아직도 메시야 예수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대인들도 다마스커스로 가던 바울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게되면, 누구나 예외없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고 굳게 믿을 것입니다. 직접적인 계시없이도 이미 밝혀지고 알려진 말씀으로 메시야 예수를 고백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13, 13 - 25 눅 23, 39 - 43 (지난 묵상 링크)
